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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이란 주제는 모든 이야기 속에서 빠지지 않고 항상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선이 악을 이기면서 끝나게 되고, 자칫하면 식상해 버리는 주제 속에 스크린 속에서의 주인공 캐릭터를 가지고 승부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비슷한 생각으로 선 그리고 악을 주제로 비슷한 주제가 아닐까 싶은 마음에 호기심에 선택한 영화. 바로 영화 선과 악의 학교입니다.
를리즈 테론, 로렌스 피시번, 양자경, 케리 워싱턴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보기 전부터 기대했던 선과 악의 학교는 오랜만에 보는 정통 판타지 영화이기도 합니다.
선과 악의 학교 줄거리를 알아보고 후기를 같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선과 악의 학교 기본정보
2. 선과 악의 학교 줄거리
3. 선과 악의 학교 후기
선과 악의 학교 기본정보
장르 : 판타지
공개 : 2022년 10월 19일
상영시간 : 147분
방송채널 : NETFLIX
주요 출연진 : 소피아 앤 카루소, 소피아 와일리, 케리 워싱턴, 샤를리즈 테론
선과 악의 학교 기획의도 및 줄거리
상상 속에서 그 누구보다 멋진 삶을 꿈꾸는 소녀 소피와 그리고 아가사 그러나 현실은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당하고 미움받으면서, 외톨이 소녀들입니다. 이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현실 도피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그녀들에게 우연히 동화 세상 속선과 악의 균형을 위해서 지어진 선과 악의 학교를 알게 됩니다. 공상이 현실 속으로 찾아올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던 이들에게 현실로 찾아오게 되고, 그녀들은 동화 속 학교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운명의 뜻인지 모르겠으나 누가 봐도 악처럼 보이는 마녀의 딸 아가사는 선의 학장 도비가 이끌어 나가는 선의 학교로 가게 되고, 얼굴의 외형부터 가지고 있는 품성까지 공주의 자질을 가지 고 있던 소피는 레소가 이끄는 악의 학교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의 운명의 엇갈림 속에서 자신의 성향과 다르게 학교가 배정된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그 속에서 두 학교의 진실을 알게 되고 서로의 오해 가운데 진정한 우정을 찾아나가게 됩니다.
선과 악의 학교 후기
누군가에게 선이냐 악이냐를 선택한다면 악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 보다 선을 선택하는 이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 굳이 하나의 진영을 선택한다면, 나도 선의 학교를 가고 싶어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하게 선이냐 악이냐를 얘기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아가사와 소피는 그들의 운명 또는 정체성으로 다가온 선과 악을 부정합니다.
단순 이분법 체제로 분류하기보다는 선도 악도 아닌 '나'라는 인물이 사회 속에서 성장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들 속에서 우리 내 모습들을 찾아내고자 무척 노력합니다.
영화의 결론적으로 보면 결국 해피엔딩으로 주인공 둘이 함께 선도 악도 아닌 형태로 고난을 이겨내게 되는데, 흥미로운 건 대부분의 영화들이 남성 중심인데 반해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여성 중심으로 영화를 끌어가게 됩니다.
그 시대의 여성들은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서 역할을 했을 텐데, 최근 여성 캐릭터들이 영화 내 주인공으로 혹은 영웅으로써 등장하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면서 현재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인물 한 명 한 명의 세부적인 일대기들이 없어지면서 전체 줄거리만 보고 있는 느낌으로 심도 있게 다룰 필요성이 있는 부분이 뭔가 빠져 있는 듯해 보입니다.
그리고 학교 내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을 것 같은데 전반적인 스토리에 의존적인 부분이 있는 듯해서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나온 정통 판타지로 신선한 요소와 빠른 전개로 Shorts 콘텐츠를 주로 보는 요즘 세대들이 가볍게 보기에 충분히 재미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