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편식

우리는 주위에서 사진, 동영상 등의 미디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미디어 속에 눌러쌓여 있을 정도로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미디어는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여 여러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 하였으며, 초기에는 신문, 잡지 등의 문자 미디어가 주축을 이루었다.

그러나 영상과 음성을 이용한 미디어의 출현으로 미디어 산업은 영화, TV 등으로 확대 되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을 통한 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로 신종 직업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앞으로의 미래사회는 보다 간편하고 뛰어난 화질을 가지고 화상을 이용한 미디어 등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발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까지 변해가게 될 것이고, 현재 그렇게 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정보를 수집 할 수 있는 활자 중심의 사회에서 영상 중심의 사회로 변해가는 모습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가 싶다.

11일(수)자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에 보면 년간 성인 종이책 독서량은 6.1권으로 2년전에 비해 2.2권 줄어든 것으로 발표했다. 

이 결과자료에서 재미있는 것은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첫번째가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이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시간이 없어서'라는 이유였던 것이 다 매체의 사용환경으로 변해 가는 것이다. 유투브나 다른 컨텐츠의 사용 빈도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도 필요하나, 미디어의 편식은 우리의 생각 또는 상상의 변화나 지식의 흐름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