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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기본정보
장르 : 휴먼, 판타지, 오피스
방송 기간 : 2022년 4월 1일 ~ 2022년 5월 21일 (예정)
방송 횟수 : 16부작
채널 : MBC
제작진 : 연출 - 김태윤, 성치욱 | 극본 - 박란, 박자경, 김유진
주요 출연진 :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해숙
방송 시간 : 금 토 / 오후 09:50 ~
내일 기본 줄거리
암에 걸린 누군가가 아픔에 고통스러워할 때 나약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골절로 깁스를 한 누군가에게 '이겨내! 얼른 털어내고 뛰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왜. 마음의 병에 걸린 사람들에겐 되려 '네가 정말 힘든 걸 몰라서 그래', '그렇게 약하게 사니 그렇지' '이겨내라', '얼른 털어내'라고 말해왔던 걸까.
괴롭다. 힘들다.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 두렵다. 이대로 해가 뜨지 않았으면 하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비현실적인 기대. 하지만 해는 뜬다. 그렇게 시작한 하루는 그들에겐 고통의 연속일 뿐이다.
어쩌면 내일을 포기하려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필요한건 오해와 편견 훈계와 충고가 아니라, 그저 공감 어린 단 한마디가 아닐까?
우리는 이 드라마를 통해 그들에게 희망이라는 내일을 열어주고자 한다. 그들을 발견해 주고 함께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따뜻한 관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 내일입니다.
내일 인물관계도
내일 등장인물
내일 - 구련 역 / 김희선
위기관리팀의 신입 팀장으로, 팀 내에선 카리스마 있는 일 처리를 보여주는 능력자!
하지만 주마등 내에선 저승과 이승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문제 덩어리? 이렇게 평판이 극명하게 갈리는 건 그녀가 지옥에서 온 여자이기 때문이다.
자살자를 살리는 일을 위해서 때론 규정 따위는 가뿐히 무시하는 련. 그런데 그게 자살자에 대한 측은지심 때문인지, 지옥에 다녀온 살벌한 이력 때문인지 주마등 내에선 옥황과 구련 본인 빼고는 알 길이 없다.
400년 동안, 살려달라 한마디 뱉지 않았던 그녀에게 옥황은 주마등에서 일하면 구련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노라 제안했다. 비밀스러운 과거만큼이나 알 길 없는 구련의 진짜 속마음.
위관팀에 손이 많이 가는 신입이 들어온 뒤로, 어수선해진 건 업무 분위기뿐만이 아니었다. 평생토록 바뀌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마음이 자꾸만 흔들린다.
내일 - 최준웅 역 / 로운
위기관리팀의 실수로 살아있는 인간 몸에서 튀어나온 영혼으로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반인 반혼의 존재.
코마에서 6개월 안에 깨어나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위관팀에서 일하게 된다.
이승에선 최종 합격까지 그리도 어려웠던 취업인데 결국 저승에서 최고 엘리트들만 간다는 주마등에 6개월 기간제로 취업!
하지만 시작부터 서툴고 눈치 없고 철없는 신입, 최준웅. 머리보단 마음과 하나 돼 몸이 먼저 나가는 그가 자살 예정자를 구하면서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 이타적인 삶까지 깨달아 인성, 적성, 능력! 모두 갖춘 완성체가 돼간다.
업무에 익숙해질수록 자꾸만 질문이 생기는 준웅이다. 죽음은 뭘까? 죽어야 할 사람은 살고? 왜 스스로 죽는 걸까?
그리고 그 질문들은 점차 위관팀에, 인도팀에,급기야 구련에게까지 향한다. 팀장님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 걸까?
내일 - 박중길 역 / 이수혁
주마등 직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가진 인도관리팀의 팀장으로 주마등을 위험에 빠트리거나 자신의 원리와 원칙에 어긋나는 일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인간의 생사에 관여해선 안 되며 자살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기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하는 강경파로 죽고 싶은 사람들을 구하려는 위관팀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하지만 때때로 자살자들을 향한 그의 증오는 지나치게 깊고 어두워 보인다.
내일 - 임륭구 역 / 윤지온
주마등 위기관리팀 대리로 주마등에서 요주의 취급을 받는 위기관리팀의 유일한 원칙주의자. 선보고, 후실행! 잔소리를 달고 다니며 특기는 무미건조하게 뼈 때리는 팩트 폭력 휘두르기.
위관팀의 특성상 주마등의 규칙을 어기게 되는 상황이 자주 생기지만 그때마다 늘 련과 부딪치며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만사 거리낄 것 없어 보이는 련 마저 멈칫하게 만드는 게 있었으니 규칙 타령도, 시말서도 징계도 아닌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울려 퍼지는 륭구의 퇴근 알람송이다.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주마등에서도 유능한 인재인 건 분명하지만 어떤 위급상황에서도 8시간 근무 후 퇴근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는 탓에 위관팀의 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위관팀이 유지되길 바라는 인물로 하나뿐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 왔다.
내일 - 옥황 역 / 김해숙
저승 독점 기업 주마등의 회장으로 당차고 일당백인 여장부로 화통하고 탁월한 경영능력을 가졌다. 주마등 그 어떤 저승사자도 옥황의 경영과 정책에 토를 달지 못한다.
조직 내에서 위기관리팀 설치 등의 반대가 심했던 의견들을 묵살하며 자살을 막는 위기 관리팀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지옥에서 구련을 데려와 팀장으로 앉힌다.
그 바탕에는 자살자들에 대한 연민,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내려다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괴감이 깔려있다.
저승의 자율화.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여 변화와 쇄신을 선호한다.
내일 - 장재희 역 / 김누리
혼령 관리 본부 소속 인도 관리팀의 엘리트 팀원 주마등 최고의 오지라퍼로 주마등 소문의 근원지이자, 걸어 다니는 말말말이다.
인도팀 팀장 중길은 그녀의 선망과 존경의 대상으로 항상 그와 부딪치는 위관팀에 대한 적개심이 뚜렷하다.
내일 - 전수인 역 / 문서윤
혼령관리 본부 소속 인도 관리팀 팀원으로 젊은 나이에 사고로 죽었기에 제대로 된 연애해 본 적 없다. 남녀 연애사는 수많은 로맨스 소설과 인터넷 글로 배웠다.
소설 말고 진짜 찐한 사랑 한번 해 보는 게 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