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앱 <IT트렌드>

2007년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가 만들어진 이후 휴대전화에 여러 컴퓨터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폰의 응용 소프트웨어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으로 09년도 12월에 1만 6000개에 불과하던 입점 앱이 17년에 350만 개를 넘어섰다. 10년이 되지 않아 220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치 및 삭제가 자유롭고 어렵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 비슷한 종류의 앱이 수십가지를 동시에 설치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설치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 앱도 있고, 그러다 보니 사용하지 않는 앱도 존재합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아이디 하나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합하여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앱이 인기인데, 이를 두고 <슈퍼앱>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결재 및 송금, 비행기나 음식점 같은 예약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네이버나 카카오 앱 하나만으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는 단편적인 서비스들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톡 같은 기존 슈퍼앱은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도화를 목적으로 준비 중에 있으며, 쏘카나 야놀자 등도 슈퍼앱을 표방하며 향후 계획들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슈퍼앱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슈퍼앱이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서비스이기는 하나, 다양한 분야에서 독점 형태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 등의 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