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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기본정보

조선구마사 홈페이지 ⓒ

방송 기간 : 2021년 3월 22일 ~ 2021년 5월 11일
방송 횟수 : 16부작
채널 : SBS
제작진 : 연출 - 신경수 | 극본 - 박계옥
주요 출연진 :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방송 시간 : 월, 화 오후 10:00 ~ 11:10

조선구마사 줄거리

과거 태종은 부엉이가 죽은자의 망령이라고 하여, 몇번이나 궁을 옮기거나 부엉이를 쫓아내는 해괴제를 여러 차례 지냈다고 합니다.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만약 그 부엉이가 상징하는 것이 다름 아닌 생시 였고 악령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나라를 위한 선택이라 자신했으나, 마음 한 켠의 불안함을 가진 채 악령과의 싸움을 시작한 아버지 태종,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한 후 의문을 갖게 된 충녕대군, 조선의 차기 군주가 될 수 있는 이는 자신뿐이라 자부했지만 악령의 등장 이후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음을 깨달은 양녕대군, 여기에 조선팔천으로 살아야 했던 벼리와 사당패들이 합류하며 각자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기묘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드라마 조선구마사입니다.

조선구마사 인물관계도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태종과 그의 아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 태종 역 / 감우성

조선구마사 홈페이지 ⓒ

이름은 이방원. 조선의 3대 임금으로 철의 군주입니다.
왕권 강화를 위해 가족과 동료마저 희생시킬 만큼 냉정한 인물로 강력하고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장애가 된다면, 어떤 희생도 감수할 인물입니다.
아버지 이성계를 대신해서,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혀 조선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습니다.

무고한 백성들이 목숨을 잃게 된 함주성 참화 이후, 태종은 악령의 수괴인 아자젤을 행궁에 완벽하게 봉인했습니다.
그곳에서 벌어졌던 참화의 진실마저도. 이제 모든 싸움은 끝났고, 무사히 왕위 계승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은 그렇지 못했기에 자식만큼은 명분에 맞는 장자 계승을 절실히 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양녕이 이 나라를 이끌어갈 왕재인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평화를 되찾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봉인되어 있던 아자젤이 다시 깨어나며 조선은 혼돈에 휩싸입니다.
이에 태종은 서역신부를 데려와 생시들을 다시 한 번 발본색원하려고 하지만, 이미 생시는 궁궐 깊숙이까지 침투하고, 사랑하는 막내아들인 강녕이 침습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 충녕대군 역 / 장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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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이도.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타고나기를 천재로 태어난 탓에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할 수 없는 것 역시 많아서 늘 마음이 급했습니다.
타고난 성정은 다정다감했고, 잔인한 것을 싫어했습니다.
모든 천지사물은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믿었기에 빈부와 귀천의 차이 없이 대할 수 있는 깨어있는 자였습니다.

일국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그것이 마냥 행복을 주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왕권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삶, 그것이 조선의 셋째 대군에게 주어진 삶이었습니다. 대신 ‘공부’를 취미 삼고 ‘독서’를 특기 삼아 지식에 대한 욕망을 채워나갔습니다.

성리학을 익히며 나라의 질서는 머리에, 인간의 도리는 몸에 새겼습니다.
기록은 충녕의 습관으로 신기한 것,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모두 기록해놓은 세필첩이 충녕에게는 가장 귀중한 재산일 지도 모릅니다.

아버지 태종을 몰래 따라간 박석고개에서 괴력난신을 두 눈으로 목격한 충녕은 동생인 강녕대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구마사제인 요한 신부를 한양으로 무사히 인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한양으로 향하던 중, 생시에게 당할 뻔한 충녕 앞에 나타난 의문의 사당패들이 목숨을 구해주고, 충녕은 이들과 함께 사지를 통과하는 기묘한 동행을 시작합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 양녕대군 역 /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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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이제. 태종의 첫째 아들이자 왕세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신감과 독선으로 무장했지만, 사실은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큰 인물입니다.
태종이 위로 세 아들을 잃고, 세 딸을 낳은 후 얻은 아들이라 극도의 사랑과 관심 속에 자랐습니다.
권력 지향적이며 화끈한 성향의 다혈질로 사냥과 검술, 궁술에도 능합니다.
어렸을 때는 반듯한 세자로 살아보려고도 했고, 아버지 태종의 마음에 들어보려 노력도 했지만, 항상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적장자에게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태종의 비호 속에서 양녕은 다른 방식으로 비뚤어집니다.
사랑은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으로 마치 이것만은 빼앗기지 않겠다는 발악처럼, 양녕은 자신의 첩 어리에게 온 마음을 줍니다.

어쩌면 어리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어리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사랑했을 지도 모릅니다. 어릴 적 충녕과는 사이가 좋아서 그에게 거문고를 배우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한양 도성에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 뒤, 자신은 모르는 진실에 한 발짝 더 앞서가 있는 동생 충녕이 점차 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 원명왕후 역 / 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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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의 아내. 양녕, 충녕, 강녕의 어머니로 당대 최고의 권세가인 민씨 집안의 딸로 태종에게 시집와, 친정아버지 및 동생들과 힘을 합쳐 그를 왕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태종 집권 후, 친정 식구들이 남편의 손에 목숨을 잃는 모진 시간을 겪어낸 뒤 남은 인생은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한다
어릴 때 외갓집에서 자란 양녕에 대한 애정이 크고, 집안에 몰아닥친 피바람을 잊게 해준 귀염둥이 막내 강녕대군을 특별히 총애한다. 그렇게 한 세월 살기로 마음을 다졌는데, 태종이 제거했다고 믿었던 괴력난신이 다시 출몰하고 강녕이 생시에게 당하자, 그동안 짓눌렸던 분노가 폭발하고 맙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 어리 역 /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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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의 첩으로 조정 관리의 첩이었지만, 양녕의 애첩이 되어 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고운 외모와는 달리 대장부 같은 배짱으로 양녕을 쥐락펴락하는 조선 판 팜므파탈. 조선을 자신의 발아래 두겠다는 큰 욕망을 품고 있는 여인입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 벼리 역 /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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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겸 사당패 살판쇠인 그는 조각 같은 얼굴, 날렵한 몸매의 소유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백정으로 손가락질 받으며 자라, 외로움과 울분이 뼛속까지 박힌 아웃사이더. 반항과 삐딱선의 아이콘.
살판 재주가 뛰어난 만큼 몸이 날래고, 검술에도 능합니다.
언행이 험악하지만 한번 마음을 내주면 무한한 애정을 퍼붓습니다.
자신의 친부모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막치가 갓 태어난 자신을 키워줬다고 알고 있습니다.

막치의 강권에 사당패를 따라다니며 전국 팔도를 떠돌게 되었습니다.
내심 막치는 벼리가 무화와 좋은 곳으로 떠나길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벼리는 매번 막치와 채이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국무당 도무녀인 무화와 함께 신분차별로 지긋지긋한 조선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사는 게 목표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충녕과 함께 생시와 맞서 싸우며, 세상과 민초들에 대한 시각을 열어줍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 무화 역 / 정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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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당의 도무녀로 성리학의 나라를 기치로 이방원이 무당과 불교를 탄압할 때, 원명에 의해 홀로 살아남았습니다.
수장된 가족들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혹은 정말 신이 도와준 덕분인지, 일곱 살 때부터 신기가 돌았고 열 살이 되던 해에 꼬마 만신이 되었습니다.
이에 원명은 무화를 국무당 무녀로 키웠습니다.

그러던 중, 굿당에 올릴 돼지를 구하러 갔던 도축간에서 벼리를 만났고,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마음에 담았습니다.
전국을 떠돌면서 공연을 하는 벼리를 통해서 서역세상의 소식을 접했고 그와 함께 신분의 높낮이가 없는 세상으로 떠나는 것을 꿈꾸기도 했지만 생명의 은인인 원명을 위해서 위험천만한 대수대명을 대신합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 혜윰 역 / 금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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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와 같이 살판을 뛰는 동료로 혼자였던 자신을 무심하게 툭! 챙겨주는 벼리가 첫사랑이었습니다.
하지만, 왕자인데도 사지로 보내진 충녕의 처지가 안쓰러워 어쩐지 마음이 쓰입니다.
생시들이 달려들 때 제 한 몸 지키기 버거워 보이는데 혜윰을 돌아보는 충녕과 자꾸 눈이 마주칩니다.
괴력난신과의 싸움에서 끝까지 충녕과 벼리의 옆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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