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V|스타

연극 렁스 후기

somsompapa 2020. 7. 5. 16:30
반응형

연극 '렁스'는 선뜻 꺼내기 불편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다소 낯설지만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 꾸준하게 소개하고 있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Duncan Macmillan)의 대표작으로, 2011년 워싱턴 초연 이후 10년 가까이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슬로베니아, 필리핀, 홍콩, 아일랜드 등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렁스 기본 줄거리

'렁스'는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고,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커플이 평생에 걸쳐 각자의 감정에 대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세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아니면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갖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2인극입니다.

2인극의 형태를 가져가는 만큼 배우의 연기력이 매우 중요하고, 그 연기력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 아닌 가 싶습니다. 실제로 극장내에서 숨조차 쉬기 어려울 정도로 몰입이 필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연극열전 홈페이지 ⓒ

Charater & Cast

연극열전 홈페이지 ⓒ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남자와 여자 2인의 연극으로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으로 꾸준히 배우로 활동해온 김동완님, 연극 '오만과 편견' 이동하님, 연극 '프라이드' 성두섭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왔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툴러 긴 시간을 돌아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남자 역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연극열전 홈페이지 ⓒ

또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인생의 거대한 순간조차 갈등하고 부딪히며 성장하는 여자 역에는 연극 '킬미나우', 뮤지컬 '그날들' 이진희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곽선영이 연기하게 됩니다.

관람 후기

평일 공연으로 남자역에 김동완님 여자역에 이진희님 캐스팅 분에 대해 관람하였습니다. 극장 무대는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형태로 꾸며 졌으며, 두 배우의 노력이 잘 보이는 연극이었습니다. 

많은 내용들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연극을 보는동안 '나는 좋은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고, 두 남녀간의 대화를 통해 대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폐로 숨을 쉬고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에 우리의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이었다 생각됩니다.

* 참고자료 : 연극열전 홈페이지

 

 

연극열전 thebestplay

격년제 신작 소개 프로젝트 <연극열전>과 <엠.버터플라이><프라이드><킬미나우><톡톡> 등 우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공연 제작사

www.thebestplay.co.kr

 

320x100
반응형
댓글
반응형